[우리집신문=ppp] 제주시에서는 제160회 도립 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9월 22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시, 브람스”란 부제로 모차르트 ‘극장 지배인 서곡 작품 486’, 삼마르티니 ‘리코더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제1번 작품 68’이 연주되며, 가을의 정취와 깊은 상념의 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모차르트 ‘극장 지배인 서곡 작품 486’은 네덜란드 총독 알버트 공의 오스트리아 최대 궁전인 쇤브룬궁전 방문 축하를 위해 황제 요제프 2세의 청으로 작곡된 곡으로 모차르트 특유의 뛰어난 기교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두 번째 삼마르티니 ‘리코더 협주곡’은 당대 최고의 오보에 연주자로 알려진 삼마르티니의 곡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연주자로 활동 중인 리코디스트 김규리가 협연한다. 마지막 브람스 ‘교향곡 제1번 작품 68’은 브람스의 첫 번째 교향곡이자 14년 이상에 걸쳐 완성된 귀한 작품이며, 교향곡들 중 가장 극적인 곡으로 도립 제주교향악단의 절제와 탄탄한 형식미를 보여주며 연주하게 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9월 7일부터 9월 22일 17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어릴 적 음악 과목에서 배웠던 리코더라는 악기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되는 이색적인 무대를 준비했으니 관객분들이 많이 오셔서 좋은 경험을 하시길 바라며, 브람스 곡을 통해 깊어지는 가을날의 정서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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