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오는 9월 7일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도큐멘타 경남 II – 형평의 저울》전시 연계 아티스트 토크 '형평을 생각하다'를 개최한다. 《도큐멘타 경남 II – 형평의 저울》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형평을 생각하다'는 100년 전 형평운동의 역사와 현재적 가치를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이다. 아울러 예술가들이 역사적 사건을 해석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되짚어 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권은비, 서평주, 최수환 작가가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 '형평을 생각하다'는 그들의 예술세계를 통해 형평운동의 역사와 현재적 가치를 이해하고, 100년 전 형평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혐오와 차별이 현재에는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형평운동의 열 장면, 형평운동과 여성, 형평운동의 현재적 해석이라는 세부적인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형평운동의 열 장면은 최수환 작가가 발표한다. 종교의 차별, 교육의 차별, 죽음의 차별 등 100년 전 백정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담은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두 번째 형평운동과 여성은 권은비 작가가 맡는다. 기록되지도 못한 그래서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못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권은비 작가를 통해 듣는다. 마지막으로 형평운동의 현재적 해석은 서평주 작가의 발표로 마무리된다. 참가신청은 경남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강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아티스트 토크'형평을 생각하다'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혐오와 차별은 여전히 실행되고, 피해는 오롯이 약자들이 떠안는 사회 구조의 부조리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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