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인천 중구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찾아가는 작은 도서관’ 사업이 하반기에도 다양한 형태로 활발하게 운영될 전망이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은퇴세대의 경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사업이다. ‘찾아가는 작은 도서관’사업에 채용된 독서지도사는 3월부터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에 파견돼 영종지역 주민들을 위한 독서 관련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개설한 '부모 인문학-자녀 글쓰기 독서지도'와 '세계문학 읽고 철학하기' 강좌도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 정○○씨는 “이번 강좌로 오랜만에 차분하게 책을 읽으며 ‘인문학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읽고, 삶에 어떻게 적용시키며 살 것인지’함께 나누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더 다양한 교양강좌가 개설되고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하절기 방학 중에 진행된 초5~중2학생을 위한 강좌 'BTS 노래와 함께하는 진로설계(4차시)'에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BTS 노래 가사, 꼴라주와 같은 심리테스트, 철학적 문제제기 등을 따라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욕구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진행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오는 9월 15일부터는 주민들의 인문학 교양강좌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영종하늘도서관에서 '장자 인문학(8차시)' 강좌를 진행한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모집하여 1~2주에 한 번씩 모이는 '해방클럽'과 '파이나누기', '내 이름은 빨강', '노랑빛을 찾아', '영원클럽'등 총 5개의 독서동아리는 독서지도사로부터 독서동아리 운영을 위한 기본교육을 수강한 이래 모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중구는 독서동아리 사업을 최초 계획한 만큼 각별한 애정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9월 14일에는 외부뿐만 아니라 가족 내에서의 독서동아리 운영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나는 책 읽는 부모인가-가족 독서동아리 만들기 프로젝트' 특강을, 9월 28일에는 '독서토론 리더 교육'을, 영종하늘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서동아리 사업은 중구와 지역도서관인 영종하늘도서관이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과 저변확대라는 목적에 뜻을 같이하고 협업한 만큼 활성화 및 정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서동아리는 시즌제로 모집·운영될 계획이며 동아리에 참여하거나 강좌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영종하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의 특성상 사업 기간이 한정적이어서 그 이후에도 독서동아리가 지속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영종하늘도서관에 협업을 요청했다”며 “하반기에도 신중년 ‘찾아가는 작은 도서관’사업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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