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음성군 금빛평생학습관은 26일 어르신 6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개강했다. 이번에 개강한 문해교실은 군 내 5명 이상의 학습자와 교육 장소가 확보된 마을을 사전 신청을 통해 17개 가정과 경로당 8개소에 7명의 문해교사가 짝을 이뤄 1:1 수업과 팀별 수업으로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 농촌 지역의 특성상 학습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학습자들에게 가정과 경로당에 문해교육사를 파견해 한글 읽기, 좋은 글 쓰기, 편지쓰기와 산수, 창의 활동 등의 다양한 학습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면 대사리 마을교실 개강 첫날 이*수 어머님은 “이번 찾아가는 마을교실 참여로 3년 만에 경로당에 와보니 이전 찍은 단체사진에 돌아가신 분들도 3분이나 계시고 정정하신 분들도 많이 약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진 어머님은 “집에만 있으면 TV만 보고 누워만 있으니 마음도 약해지고, 몸도 더 아팠는데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도 보고, 많이 웃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겁다.”며 “마스크는 꼭 쓰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가정방문형과 마을교실로 수요자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배움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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