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전라남도는 26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0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 대회를 열어 농업의 당당한 주체로서 농업과 농촌의 발전적 변화를 주도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이개호 국회의원, 도의원, 단체장, 농업인 단체 회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농업의 미래, 농촌의 꿈, 한국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식전행사, 우수농업인 표창, 감사패 전달, 여성농업인 선언문 발표로 이뤄졌다. 시상식에선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에 나주시연합회 윤점자 씨 등 12명, 농축산식품부장관상에 영광군연합회 고영순 씨 등 2명을, 중앙연합회장상에 장성군연합회 김명금 씨 등 총 24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농연 전남연합회는 이날 행사에서 전국 최초로 여성농업인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전남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록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남도는 여성농업인이 경쟁력을 키우고 살기 좋은 전남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행복바우처를 2019년부터 전국 최고 2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올해부터는 도비로 자부담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마을공동급식 지원, 농가도우미 지원, 소형농기계 구입 지원 등 다양한 여성친화형 농정시책을 펼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인건비, 농자잿값 인상, 쌀값 하락으로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의 행복이 곧 농도 전남의 행복이라는 믿음으로 행복한 농촌, 돈 잘 버는 농업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예타를 통과한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조성되면 전남농업 발전과 농정 분야 총괄사령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쌀값 20만 원 이상 회복 등에도 적극 나서 여성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전남농업이 지속가능한 전남 미래 생명산업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한여농 전남도연합회는 후계여성농업인, 후계농업인 부인 등 4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농업 경영주체로서 지도자 양성교육, 도·농교류 협력사업, 전통문화 계승·보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김장김치 나눔을 하고 있고, 올봄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은 경북 울진군민에게 1천만 원 상당의 통 큰 기부를 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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