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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문화예술회관 공동제작 발레공연 '더 발레리나' 9월 3일부터 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공연

고양, 하남, 군포, 경남, 영덕 등 5개 지역 문화예술회관의 공동제작 순회공연

ppp | 기사입력 2022/08/26 [11:43]

전국 5개 문화예술회관 공동제작 발레공연 '더 발레리나' 9월 3일부터 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공연

고양, 하남, 군포, 경남, 영덕 등 5개 지역 문화예술회관의 공동제작 순회공연

ppp | 입력 : 2022/08/26 [11:43]

포스터


[우리집신문=ppp]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9월 3일(토)과 4일(일) 양일간에 걸쳐 유니버설발레단 신작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개최한다. 경기도와 영남권 5개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회관들과 유니버설발레단이 함께 공동 제작한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는 지난 8월 19일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0일간 10회의 순회공연을 시작했다. 순회공연은 공동제작에 참여한 고양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과 영남권의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영덕문화관광재단의 각 지역 극장에서 9월까지 공연한다.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동제작·배급 사업"에 선정된 공연인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는 올해 선정된 작품 중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해 최대 지원금액인 2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은 작품이다.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 제작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5개 지역 대표 기관과 제작단체인 유니버설발레단이 지난 3월 30일 협약식을 가지기도 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2022년 신작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는 유병헌 예술감독의 안무로, 무용수들의 무대 뒤 일상과 에피소드를 연습실과 무대를 배경으로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이자, 평소 발레 애호가들이 궁금해 하는 무용수들의 무대 뒤 일상을 때론 코믹하게, 때론 묵직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액자식 구성을 차용해 공연 속 공연 무대에서 유병헌 예술감독의 여러 창작 안무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동안 '발레 춘향', '트리플 빌'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안무와 연출력을 인정받아 왔던 그 이기에 이번 '더 발레리나'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더 발레리나'가 더 특별한 점은 무용수들의 감정과 일상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하여 오로지 몸으로 표현하는 신체의 예술인 발레에 부분적으로 대사를 입히는 시도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본 구성에 안무가인 유병헌 예술감독을 비롯해 지도위원인 진헌재, 엄재용과 임선우, 이다정 등 유니버설발레단의 여러 무용수들이 참여했다. 무용수들의 평소 생각과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단원들이 함께 작업했다는 것은 작품 뿐만 아니라 발레단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관객들이 보다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무용수들의 일상을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더 발레리나'의 무대 배경은 발레 연습실(스튜디오), 무대 위, 극장 로비 3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진다. 별도의 인터미션이 없는 이 작품은 속도감 있는 연출과 각 공연장마다 상이한 무대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미니멀리즘 무대로 구현된다. 특히, 특수 제작된 레일 시스템을 사용하여 빠른 장면 전환과 임팩트 있는 공간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은 쇼팽, 라흐마니노프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작곡가들의 클래식 명곡을 사용했다. 이는 작품의 드라마성을 극대화하고, 발레와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품의 대중성까지 놓치지 않는다.

'더 발레리나'의 안무와 연출을 맡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예술감독 유병헌은 "관객들은 발레리나를 떠올릴 때 무대 위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그들은 매일 연습실에서 땀과 눈물을 흘려가며 온몸을 갈고 닦습니다. 언젠가는 아름답게 빛나는 한 순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나는 노력을 하는 무용수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무용수들의 열정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이지만 밝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더불어 이 작품의 부제인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레베랑스 Révérence"에서 'Révérence'는 프랑스 어로 본래 발레에서는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관객들에게 건네는 정중한 인사의 의미를 갖고 있다.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레베랑스 Révérence"는 양방향 소통이 중요해진 지금, 이번 작품을 통해 발레가 관객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관객의 마음에 온기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이에 첫 공연을 마친 하남문화예술회관의 공연을 본 전문가 및 관객들의 평이 긍정적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리얼 발레단의 하루를 보는 것 같다.’ ‘신선하고 매력적이다.’ ‘아쉬움이 1도 없이 아름다운 안무에 감탄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 아직 공연을 보지 못한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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