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광양희망도서관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광양중학교 1학년을 찾아가 총 5회에 걸쳐 ‘청소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환경: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들’이라는 주제로 최원형 작가가 1~3강을, 장성익 작가가 4~5강을 맡아 환경·생태 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살펴보고 실천 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8월 22일 첫 강연자로 나선 최원형 작가는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 오랫동안 시민교육에 힘써온 전문가이자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등 청소년을 위한 환경 관련 도서를 꾸준히 집필해 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강연에서 최 작가는 청소년이 일상에서 접하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부터 탄소중립 실천법까지 기후변화 문제의 핵심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작가는 최근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 호우, 유럽지역의 폭염과 가뭄 등 세계의 기후 재난 현실을 들려주며 “이메일 지우기, 물품 재활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일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의 문제임을 깨닫고 탄소 제로 환경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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