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선선한 저녁 가을바람을 맞으며 수준급 밴드의 감미로운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바래길 탐방센터가 있는 앵강다숲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바래길 탐방센터 앞에서 개최된 ‘2021년 남해바래길 작은 영상음악회’가 대내외적인 호평 속에서도 영상으로 음악을 접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을 남겼다면, 올해 남해군 방문의 해를 기념해 열리는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는 실황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자연 속 클럽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클럽 앵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홍대 앞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인디밴드들이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공연은 앵강다숲 내 새롭게 개관하는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구 약초홍보관)앞에서 열리며, 9월 3일 저녁 7시 30분 첫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서 추석연휴인 10일은 건너뛰고, 17일과 24일에 공연이 이어진다. 9월 한 달 간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각 회차별로 테마를 달리한다. 3일 열리는 첫 공연은 ‘재즈의 향기’를, 2회차(17일)는 ‘레트로 팝’을, 3회차(24일)는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대중가요’를 즐길 수 있다. 공연 또한 앵강만의 아름다운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시간대에 개최된다. 9월 3일 1회차 공연은 19시30분부터 21시까지, 9월 17일 2회차와 9월 24일 3회차 공연은 19시부터 20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관내·외 주민과 관광객들이 노을이 머문 바래길 속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멋진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9월 한달동안 총 3회간 다른 주제로 열리는 바래길 작은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앵강다숲이 빚어낼 특별한 야외 공연으로 함께 감성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