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관객들을 위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어린이명작무대’의 올해 세 번째 프로그램, 어린이 연극 '우산도둑'이 8월 27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펼쳐진다. 연극 '우산도둑'은 베를린에서 시작된 창작단체인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작품으로, 스리랑카 작가인 시빌 웨타신하의 동화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작품은 젊은 연출과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2020년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 관객인기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석권했다. 연극 '우산도둑'은 언제나 여름인 마을에 살고 있는 세 친구 키리마마, 차쭈, 키리키리의 엉뚱하고 다정한 일상을 그린 이야기로, 주인공이 우산을 사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움직임으로 풀어 관객의 흥미를 자아낸다. 우산이 없는 마을에 사는 주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쓰기 위해 우산을 사오지만 그때마다 우산은 사라지고, 세 친구는 우산도둑을 잡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으면서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물건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게 된다. 이번 공연은 현장감이 살아있는 관객 참여형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공연으로, 이야기꾼이 등장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애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8월 26일(금)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관객들에게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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