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충주시는 26일 농아인에 대한 권익 증진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제10회 6.3 농아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충북농아인협회 충주시지회 주관으로 청각·언어장애인과 가족, 수어 통역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로 연기됐던 유미옥 충북농아인협회 충주시지회 신임 지회장의 취임 행사를 시작으로 농아인 권리선언 낭독,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후원금 전달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식전행사로 참석자들이 수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농인이 사회를 보고 음성번역을 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유미옥 지회장은 “농아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협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아인 스스로 정체성을 회복하여 자립을 도모하고 농아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오늘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농아인이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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