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홍성군이 지역의 대표 로컬푸드인 ‘홍성마늘’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이용록 홍성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군 직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자원인 홍성마늘의 주아를 활용한 가공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마늘 주아(마늘씨)를 활용해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6차산업으로 발전의 가능성과 시장경쟁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는 젊은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주아초밥 △주아식빵 △주아커피 △주아크래커 등 친숙한 맛의 재료를 활용한 제품 9종을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마늘주아를 △종자 생산비 절감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 △마늘의 퇴화 방지 등 재배적 측면에서만 활용법을 보급해왔지만, 한발 더 나아가 마늘주아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공상품 개발 △주아새싹 재배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시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 내년부터 2년간 ▲홍성마늘 주아 생산기반 조성 ▲주아 새싹 기반조성 ▲주아 새싹 및 풋마늘 상품개발 등 홍성마늘과 주아를 활용한 6차산업 성장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품평회는 홍성마늘의 주아를 2차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마늘주아의 활용성을 평가해 보고자 개최했다. 앞으로도 홍성마늘과 주아의 가치가 부각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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