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22년 9월 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93회 정기연주회 -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BPO와 함께 춤을'를 개최한다. 이 공연에서 장윤성 상임지휘자와 부천필은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과 에릭 이웨이즌의 ‘마림바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마지막으로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을 연주하여 다채로운 리듬과 선율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은 ‘자연의 왕국에서, 카니발, 오델로’로 구성된 세 개의 연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드보르작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 고별곡으로 작곡하였다. 축제의 흥겨운 정경을 그리고 있으며, 향토적인 민속춤곡의 리듬을 사용하여 드라마틱하고 거침없는 에너지가 느껴져 연주회의 시작을 열기에 알맞은 곡이다. 이 공연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단연 마림바가 주역으로 나서는 에릭 이웨이즌의 ‘마림바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미국의 현대 클래식 작곡가 에릭 이웨이즌의 새로운 낭만주의적 화성을 사용하는 이 작품은 마림바 레퍼토리의 대표작이자 타악기 협주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꼽힌다. 협연을 맡은 퍼커셔니스트 박혜지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 타악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 및 콩쿠르 역사상 최초로 6개 부문의 모든 특별상을 거머쥐었고, 벨기에 국제 마림바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관객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가진 퍼커셔니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두드릴 수 있는 건 모두 타악기”라고 말하는 그녀의 연기와 퍼포먼스도 연주의 일부분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대미를 장식할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은 그가 사망하기 전 남긴 마지막 걸작으로, 세 악장이 자유롭게 변화하는 환상적인 분위기 아래 여러 가지 색의 선율이 펼쳐지는 독특한 곡이다. 화려한 행진곡풍의 1악장, 우아한 왈츠풍의 2악장, 장엄함과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3악장에 이르는, 정열적이고 변화무쌍한 음악이 'BPO와 함께 춤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관객을 매혹적인 음악축제로 이끌 예정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93회 정기연주회 –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BPO와 함께 춤을'은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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