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차 없는 잠수교에서 라이브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등 이색적인 문화‧휴식을 누릴 수 있는'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오는 일요일 시작된다. 이번 축제는 잠수교를 온전히 시민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들에게 한강 보행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8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12시~21시, 추석 연휴 제외) 늦여름 시작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따라 이어진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를 거닐며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달력을 펼쳐보자. 산책과 함께 플리마켓, 거리공연,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매주 시기와 계절에 걸맞은 키워드로 색다르게 꾸며진다. 개막일인 8월 28일에는 시민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 걷는 ‘잠수교 동행’이 진행된다. 서울시민과 시장이 함께 잠수교를 걸으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볼거리 즐길 거리를 둘러볼 예정이다. 인근 수상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상레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킹카누 물길여행, 요트 등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후에는 쉼, 가을, 힐링 등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회차별 키워드에 따라 축제가 꾸려진다. 특히, 2회차인 9월 4일(일)에는 3년 만에 돌아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잠수교 위에서 개최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통념을 지우고자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5회차를 맞는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나만의 보물을 찾을 수 있는 ‘플리마켓’, 한강의 풍경과 함께하는 식도락 ‘푸드트럭’, 음악, 마술 등 ‘거리공연’ 등이 잠수교 일대에서 펼쳐지고, 곳곳에서는 이색 야외 영화관, 포토존, 피크닉존, 체험존 등 부대행사도 알차게 꾸려진다. 먼저, 친환경 소상공인 등 70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재사용·친환경·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고, 친환경 소비를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플리마켓은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및 시민으로 구성된 재사용 마켓, 친환경 상품 및 청년 스타트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마켓, 비건 마켓, 수공예품 마켓, 주방세제 리필스테이션 등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버려진 장난감을 활용한 놀이교육 ‘쓸모장난감학교’, 어린이 대상 북극 체험교육을 하는 ‘북극체험’ 등으로 구성된 '그린 놀이터'와 옷을 서로 교환하며 자원의 순환을 생각하는 '21%파티', 한강 '플로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플리마켓 판매자로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이벤터스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그린 놀이터' 등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등록 가능하며, 빈 용기를 지참하는 시민에게는 리필 스테이션 무료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한강을 바라보며 식도락을 즐기는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총 14대가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배치되어 다양한 볼거리에 눈과 귀가 즐겁고 맛있는 음식에 입도 즐거운 축제를 만든다. 잠수교 위에서는 보행자가 잠수교를 걸으며 즐기기 쉬운 음료, 간식 등을 중심으로 한 푸드트럭을 12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잠수교 진입로 동측 달빛광장에는 16시부터 21시까지 거리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 음료 등이 준비된다. 잠수교 곳곳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달빛광장에서는 석양이 물드는 한강을 배경으로 '구석구석 라이브'가 열린다. 가을밤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과 퍼포먼스 중심의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석양이 물드는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질 '구석구석 라이브'는 공연 시간을 계절에 따라 일부 조정하며 운영한다. 잠수교 위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하루 두 차례, 테마가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클래식, 전통음악, 마술,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축제 기간 중 여러 차례 잠수교를 찾아도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이색 야외 영화관, 북크닉존, 포토존, 체험존 등 계절에 맞는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잠수교 교통통제는 8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일요일 10시부터 23시까지 실시된다.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서울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 정상운영, 버스 임시 우회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잠수교 남단에서 올림픽 대로와 세빛섬 접근 동선이 유지될 수 있도록, 회전교차로를 정상 운영하며, 안내표지와 도로전광표지(VMS)를 이용 원거리부터 우회를 안내한다. 인근 주요 교차로 및 통제지점 11개소에는 하루 약 30명의 차량 통제요원을 배치해 질서 유지 및 우회도로 안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잠수교를 지나는 노선버스(405, 740번)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해 운영된다.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방문을 원하는 승객에게는 기존 정류소 대신 도보 8분 거리의 대체 정류소에서 승하차하도록 유도하여 불편을 줄인다.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방문 시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남단인 서초구 반포동을 통해 방문할 경우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장 가까우며, 북단인 용산구 서빙고동에서 오는 경우 경의중앙선 서빙고역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잠수교 남단(서초구 반포동)으로 방문 시,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출구에서 약 200m 직진 후, 우회전하고, 500m 정도를 더 직진한 후 ‘잠수교보행광장’을 통과하면 된다. 북단인 용산구 서빙고동에서 방문하는 경우,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2번출구로 나와 샛길을 따라 약 500m를 직진하고, 철도 건널목을 건넌 후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잠수교를 만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반포대교남단, 한강시민공원입구’ 정류소(상행 22382, 하행 22381)에서 하차하면 된다. 기존 해당 정류소 운행 노선인 143, 401, 406번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정류소를 임시 우회하는 405, 740번 버스가 이곳에 정차한다. 하차 후 한강 방향으로 걸어서 약 8분 정도면 잠수교에 도착한다. 덧붙여 교통통제 시간 동안 자전거 이용자는 축제 참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잠수교를 건너야 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프로그램 축소, 시간 변경 등 축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매주 일요일의 잠수교 산책은 시민 여러분에게 한강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올 가을, 한강 잠수교를 온전히 누리며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방문해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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