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김해시 장유도서관은 개인이 처한 심리상황에 적절한 책을 처방해주는 맞춤형 독서처방 프로그램인 ‘읽는 약, 마음처방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읽는 약, 마음처방전’은 각자의 고민이나 사연을 적은 처방신청서를 제출하면 도서관 상주작가인 송미선 시인이 신청자에게 도움이 되는 추천 도서와 위로를 담은 편지를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책처방을 맡은 송미선 시인은 2011년 ‘시와 사상’ 등단으로 50대에 시인으로 활동을 시작해 이후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시를 전공하고 첫 시집 ‘다정하지 않은 하루를 시작’으로 2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송 시인은 시 창작활동 외에도 지역민들이 시와 문학을 즐기고 창작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창작수업, 문학회, 낭독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해오고 있는 지역 대표 문인이다. 올해는 장유도서관 상주작가로 선정돼 여성 글쓰기 수업인 ‘나를 위한 나의 이야기’, 함께 시를 읽고 느낌을 나누는 모임인 ‘마음에 밑줄을 긋는 詩요일’, 어린이 동시수업 ‘줄탁동시’ 등을 운영하며 수강자들과 일상 속에서 문학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송 시인은 “마음에 와 닿은 책은 오랫동안 나를 지켜주는 벗처럼 지치고 힘들 때마다 어깨를 도닥여 준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게 부끄러울 수 있지만 용기를 내어 책처방을 받아 새로운 책을 만난다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읽는 약, 마음처방전’은 오는 1일부터 담당자 전자우편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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