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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끝나지 않은 코로나 시대, 예술가의 독백"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ppp | 기사입력 2022/08/22 [08:15]

고양문화재단, "끝나지 않은 코로나 시대, 예술가의 독백"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ppp | 입력 : 2022/08/22 [08:15]

고양문화재단, "끝나지 않은 코로나 시대, 예술가의 독백"


[우리집신문=ppp] 고양문화재단은 류장현 안무 신작 '코놀로그 CONOLOGUE'를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극단 청소년무용극 '죽고 싶지 않아', 아르코 파트너 '산양의 노래', '변신'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고유의 자유로움과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류장현 안무가의 신작으로, ‘코로나’ 시대(Covid-19)의 예술가의 ‘독백’(Monologue)을 주제로 인류에게 완전히 새로운 전환과 숙제를 동시에 안겨준 코로나 시대를 반추하고 아직도 그 여파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예술가에게 던져진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을 무용으로 펼쳐 보인다.

안무가 류장현은 “우리는 (코로나-19의) 생존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 있죠. 지금 여기서 우리는 무언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합니다. 바로 ‘죽음’입니다. (……) 전 인류가 지구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고민해보는 이 시기에 생존자들이 몸으로 하는 질문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다음에 올 위기에는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로워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며 '코놀로그'의 제작배경을 설명한다.

류장현은 창작산실 무용 '변신', 아르코 파트너 '산양의 노래' 등에서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며 몸 언어의 표현을 확장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무용, 연극, 전통예술 등 타 장르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무용단 '칼 위에서'(현대무용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한국의 굿), 국립극단 '죽고 싶지 않아'(청소년을 주제로 한 댄스시어터), 정동극장 '주름이 많은 소녀'(시대의 광대 공옥진의 강렬한 삶의 궤적을 그려낸 1인 창무극) 등을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창작자의 개성을 한껏 보여주었다.

이번 신작에는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열한명의 무용수 고시아, 공지수, 금나리, 김도현, 김민송, 김수정, 배민우, 배소미, 천영돈, 최경이, 최보금이 무대에 선다. 이들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퍼포머들과 함께 올 듯 올 듯 찾아오지 않는 평범한 일상과, 과연 끝이 있을지 이제는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고, 몸의 언어를 통해 답을 찾아나갈 것이다.

동시대 주요 예술가들을 만나는 컨셉의 기획 ‘새라새 ON 시리즈’는 2020년 이후 3년째 지속되고 있는 고양문화재단 소극장 프로그램으로, 류장현 신작 '코놀로그 CONOLOGUE'는 손원평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연극 '아몬드', 이자람 판소리 갈라 1 '바탕'에 이은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하반기에는 중견 가야금 연주가 박경소의 '박경소 가야금 SCAPE', 이기쁨 연출의 창작집단 LAS '산책하는 침략자',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에 빛나는 '추다혜차지스 콘서트'까지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컨템퍼러리 아티스트의 최신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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