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금천문화재단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금천구립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각종 특강을 비롯해 도서관에 비치된 책 속 카드를 찾으면 대출 권수를 늘려주는 이색 이벤트 등이 4개의 구립도서관(독산, 가산, 시흥, 금나래)에서 진행된다. 독산도서관은 ‘컬러(Color)로 배우는 색다른 부모교육(9.7.~9.28.)’을 개최한다. 박경화 강사(한국컬러심리연구소)와 함께 색상을 기반으로 부모와 자녀의 심리, 성향, 학습 방법, 소통법, 잠재력과 진로 탐색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에 비치된 책 안에 숨겨진 카드를 찾아 사서에게 전해주면 대출 권수를 확대해 주는 이벤트 ‘꼭꼭 숨어라, 독산’도 진행한다. 학창 시절 보물찾기 명수라면 반드시 도전해야 할 이벤트로, 카드를 발견하면 10권까지 빌릴 수 있던 도서 대출 권수가 최대 15권까지 늘어난다. 대출 권수 확대는 카드를 찾는 시점부터 독서의 달에 한해 적용한다. 가산도서관은 ‘젠더 시각으로 본 미술사(9.6.~10.4.)’ 특강을 준비했다. 조이한 강사(베를린 훔볼트대학교 대학원 미술사 석사)와 함께 미술작품에 담긴 아름다움과 추함을 분석해보며 시각적 고정관념과 숨겨진 비밀을 찾아본다. 시흥도서관은 ‘재미있고 의미 있는 독서 모임 꾸리는 법(9.15.~10.16.)’을 알려준다. 원하나 작가(하나의 책, 호박출판사 대표)가 독서동아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나래도서관은 ‘청각을 자극하는 색다른 책 읽기(9.24.~10.1.)’ 강의가 열린다. 시각장애인인 최은영 강사의 진행으로,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줄거리와 글귀를 녹음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함께 듣고 감상평을 나눌 예정이다. 시각적 자극에 많이 노출된 초등학생들에게 청각, 촉각 등 다른 감각을 활용해 책을 읽는 방식을 제안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프로그램 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8월 22일(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하는 독산도서관의 특강을 시작으로, 도서관마다 접수 일정이 다르므로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독서의 달을 맞아 금천구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책을 읽는 것 외에도 도서관 자체를 편하고 친숙하게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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