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양양 오산리 유적(사적 제394호) 내에 자리하고 있는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여름 피서철을 맞아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올해 관람객은 지난 8월 17일 현재 35,947명으로 지난해 전체 관람객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선사유적 전문박물관으로서 신석기시대 유적, 유물을 보존․전시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신석기시대 역사․문화 체험과 전시유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체험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상시 운영 중인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고고학적 복원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 ‘나는야 고고학자’-유물 발굴 및 복원체험과 인기 만점인 유물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선사시대 목걸이 만들기 등 1,000원부터 13,000원까지 다양한 유료체험을 진행 중이다. 또 △유물 퍼즐 맞추기 체험 △유물 스크래치 체험 △한 여름 날 8천 년 전 신석기시대에서 보내는 사랑의 크리스마스카드 쓰기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유물 이야기 등 무료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오산리 신석기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야외 유적지와 쌍호 습지가 사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탐방객을 맞이해 주며, 특히 쌍호 습지 안에는 바람의 영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갈대 군락지인 ‘움직이는 갈대 숲”이 있어 자연을 벗 삼아 산책하기 좋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전국 8개 공립박물관·미술관의 소장 유물과 작품에 실감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선정됨에 따라 박물관 체험 공간 내 고해상도 영상,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실감 콘텐츠와 게임 콘텐츠를 결합한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곳으로 양양을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추천한다”며 “박물관 관람객들이 좀 더 다양하고 생생한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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