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주최, 경상대 공동주관..9개시군‘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이행 촉구 공동선언문’ 채택..지역간 통합으로 전국최고 낙후 옛 승주군청 소재지 살려야 시너지 효과 일어날것
조순익 기자| 기사입력 2015/07/24 [12:03]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상생발전 포럼’
순천대 주최, 경상대 공동주관..9개시군‘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이행 촉구 공동선언문’ 채택..지역간 통합으로 전국최고 낙후 옛 승주군청 소재지 살려야 시너지 효과 일어날것
조순익 기자| 입력 : 2015/07/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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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23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남해안남중권 어떻게 상생 발전할 것인가’를 주제로 상생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 이번 포럼은 순천대학교와 경상대학교가 주관하여 시.군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남해안남중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 영호남 9개 시.군(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진주.사천.남해.하동) 시장과 군수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대학교 총장, 지역발전위원회, 지역 상공회의소회장(여수.순천.광양.진주.사천), 예총회장, 언론인, 주민,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 이날 오후 2시 행사에서 지난 8일 정부 서울청사에 열린 전국시장군수협의회 초청 ‘국정설명회’에서 대표회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이 건의한 내용중 ‘동서통합사업 실질적 지원’ 에 이어 정부의 핵심 공약인 ‘동서통합지대 조성 사업’의 실질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하고 ‘남중권 한마음 문화융성 사업’을 비롯한 3대 연계 협력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확정하여 집중 육성해 달라는‘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이행 촉구 공동선언문’ 채택 후 경상대 권진회 기획처장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포럼이 시작됐다. ? 포럼은 경상대학교 김영 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소개와 9개 시.군이 공동으로 발굴하여 진행하기로 한 3대 연계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 순천대 송영무 총장은 “동서화합의 상징인 9개 시.군과 관계 기관이 함께한 이번 포럼이 남해안남중권 연계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순천대와 경상대는 앞으로도 전남과 경남을 대표하는 국립 대학교로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함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남해안 남중권 연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개 시군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지역발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참여를 유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동서화합과 지역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 진주시를 비롯한 경남 4개 시군과 여수시를 비롯한 전남 5개 시군이 뜻을 모아 지난 2011년 5월에 창립됐다.
한편, 정부는 동서통합조성사업이든 기초자치단체간 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지난 1995년 도농통합도시인 순천시의 옛 승주군청 소재인 승주읍을 살려야 지역간 통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 현재 순천시는 통합의 효과로 발전했지만?옛 승주군 지역은 통합이후 지난 20년동안 급속도로 낙후되어 군청소재이었던 승주읍은 전국에서 통합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를 본 군청소재지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 그로인해 지난 2009년 정부에서 기초자치단체간 통합 추진 당시에 통합관련 찬반의견으로 나누져 잇을 때 많은 각 통합대상 지역민들이 옛 승주군청 승주읍을 직접 방문 현실을 확인하고 통합이 무산된 지역(무안반도 목포.무안/ 광양만권 등)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 또한 지난 2008년부터 몇년간 추진했던 ‘남해안 선벨트’ 관련도 정부가 바뀌면서 사라졌다. 섬진강통합지대이던 동서통합지대이던 정부가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한다. 그렇지않고서는 관련행사와 말잔치로만 끝나게되는 사업들이 반복될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전남조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