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1년 9개월 동안 공사 가림막으로 둘러싸여 있었던 광화문광장이 드디어 시민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이를 기념하여 서울시는 8월 6일 저녁 7시 개장행사'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을 진행한다. ‘빛모락(樂)’은 ‘빛이 모이는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이번 행사는 2시간 30분 동안 ‘빛과 화합’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 오케스트라, 개장 축하공연(김창완 밴드, 이날치, 오마이걸), 광화문 600년 역사를 소재로 한 현장 드로잉, 미디어파사드 등을 볼 수 있다. 광화문광장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최재형 국회의원(서울 종로구) ▲김원 광화문시민위원회 위원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광호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주한 미얀마대사관 외 17개 국가의 주한 외교사절, 서울특별시 명예시장, 시의원, 구청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국무총리, 서울시의회 의장, 광화문시민위원회 김원 위원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50여 명의 서울 시민의 기대와 바람을 담은 영상 메시지 ‘반가워! 광화문광장’을 상영한다. 그리고 7월 27일부터 5일간 진행한 인터넷 좌석 신청에 선발된 시민 300명이 자리한다. 31일 마감된 좌석 신청은 300명 모집에 5,271명이 신청해 18: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시간대에 세종문화회관과 KT 광화문 외벽, 해치마당 영상창, 육조마당 LED 화면 등에 무대 실황을 송출할 예정으로 입장권이 없더라도 광장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화합의 빛’ 순서로 ‘빛이 나는 인물’ 9인과 오세훈 시장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첫 번째는 인생의 모든 나이가 빛나며 가치 있음을 보여주는 ▲’22년 서울시민상 어린이상 수상자 피지환 군(청원초 6학년, 13세) ▲’22년 후학들을 위한 무형문화재 전승교육관 건립을 위해 자신이 거주하던 집과 주변토지 등 전 재산을 국가에 기부한 이영희 씨(국가무형문화재, 84세) ▲한국 태권도의 간판 스타 이대훈 선수(前 태권도 국가대표, 31세) 3인이 참여한다. 두 번째는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며 빛나는 예술 활동으로 우리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아티스트 ▲tvN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니얼굴'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한층 더 친숙해진 정은혜 씨(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 회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이었으며 광화문광장 미디어아트 제작에 참여한 차진엽 씨(콜렉티브 A 예술감독, 무용) ▲'미리보는 광화문광장 일러스트 공모전'대상 수상자인 김동아 씨(프리랜서, 일러스트)가 자리한다. 세 번째는 광화문광장의 변화가 주변부는 물론 도시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확장의 의미를 담아 ▲광화문광장 주변부 기업으로 서울시와의 미디어파사드 전시 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앞장서 온 ㈜케이티 구현모 대표이사 ▲ 그동안 광화문광장조성에 관한 토론회·간담회 등에 적극 참여해 온 청운효자동 주민자치위원회 정영기 위원장 ▲ 아제르바이잔 출신 주한 외국인으로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역삼글로벌빌리지 센터 칼릴자데니하트 센터장을 선정하였다. ‘화합의 빛’ 퍼포먼스는 10인의 버튼 터치와 함께 화려한 홀로그램이 연출된다.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은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관람 가능하다. 시는 기침·발열 등 유증상자(확진자)는 방문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내 마스크 상시 착용, 다른 사람과 1m 이상 거리두기, 음료 등 취식 자제와 함께 행사 당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8월 6일 오늘, 광화문광장의 역사의 페이지가 넘어가는 기념비적인 날이다”며 “많은 분들이 광화문광장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빛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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