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제24회 봉화은어축제가 은어 반두, 맨손잡이 주제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은어 요리, 재미있는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2일 축제 4일차를 맞이했다. 직접 잡은 은어로 숯불구이, 튀김 요리를 맛보며 먹는 즐거움에 재미까지 더한 신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축제 4일차인 지난 2일까지 3만 9천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공연 관람객과 주요관광지 방문객 포함 11만여 명이 넘게 봉화를 방문했다. 이날까지 반두잡이 체험에는 5천여 명, 맨손잡이 체험에는 3천 5백여 명이 참가하는 등 평일에도 가족 단위 체험객들이 꾸준히 찾아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은어축제에서는 새로운 공연문화 콘텐츠 보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은어축제 버스킹 페스타를 처음으로 시도해 대구, 경북지역의 버스커들이 모여 열띤 경연을 펼치며 축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결승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9개팀이 출전해 관객들에게 버스킹 음악의 다양한 모습을 선사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천수민 씨가 차지해 상금 200만 원을 받게 됐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봉화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을 ‘축제속의 야시장’으로 연계 운영해 축제 먹거리에 풍성함을 더했다.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운영된 축제속의 야시장에서는 떡갈비, 소고기불초밥, 팥빙수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018년 처음 도입된 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가 오는 6일 오후 4시 봉화읍 내성천 반두잡이 체험장에서 개최된다. 6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한 300명이 경쟁을 벌일 예정이며, 1등에게는 문체부장관상과 100만 원이 주어진다. 봉화은어축제에서 운영 중인 문화유적 탐방투어 버스는 5일까지 정자문화생활관과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으로 각 1일 2회씩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된다. 정자문화생활관은 누각과 정자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누정전시관, 야외정자정원, 누정쉼터와 마당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숙박시설인 솔향촌은 80여 명이 숙박할 수 있는 11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어 봉화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누정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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