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주산사랑 작은예술제 주 무대로 활용할"도래멍석무대"의 제작자이신 주산면 어르신 두 분의 재능기부가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소주마을에 거주하시는 박형준님과 대주마을 제상지님은 지난 7월 2일부터 매일 동 틀 무렵인 새벽 5시에 고산제 작업장으로 나와 멍석을 제작하였다. 어르신들은 1달여간에 걸쳐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이은 멍석을 무대로 사용할 기대에 부풀어 있다. 멍석은 새끼 3,022m 와 짚 670다발이 소요되었으며 직경 6m로 제작되었다. 도래멍석은 짚으로 새끼 날을 엮어 만든 넓은 깔개인데 과거 큰 행사가 있을 때 마당에 깔아두고 손님을 모신 전통생활도구이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박형준 어르신은 젊을 때 그 소질을 인정받아 한국 민속촌 짚공예 예술가로 발탁되어 관련 일을 하기도 하였다. 이제는 늙어 힘들지만,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상지 어르신 또한 “가지고 있는 재능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 주산 예술제 행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춘수 주산면장은 어르신들이 연로하심에도 불구하고 주산면 작은예술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봉사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정성을 다해 행사를 준비해 면민께 행복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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