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부여와 도시 청소년들이 만나 여행하면서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펼쳐졌다.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 청소년수련원에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진행한 하계수련활동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사는 곳이 달라도 우리는 청소년’이란 주제 아래 도농 간 청소년들의 또래문화 정착과 인적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상은 부여군과 서울 양천구, 경기 군포시 등 자매결연 도시 청소년 21명이다. 학생들은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능산리고분, 정람사지 5층석탑과 국립부여박물관 등을 탐방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백제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는 활동이다. 청소년수련원에서는 무한한 도전정신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챌린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어 서동요오픈세트장을 방문해 관람하고, 촬영장에 숨겨진 보물찾기, 물놀이 등 부여의 멋과 추억을 새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가지 못하고 친구도 사귈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좋은 친구들을 사귀는 기회를 얻게 됐을 뿐 아니라 백제 유적지를 보고 듣고 배우며 농촌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정호 이사장은 "일회성 농촌체험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와 우의를 다져 도시와 농촌의 간극을 좁히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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