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국악의 멋, 흥이 가득한 민속신앙 ‘굿’을 소재로 사물놀이와 가무가 결합한 독창적인 창작극 ‘굿 세워라 금순아’가 옥천에서 막을 올린다. 옥천군은 오는 5일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민국 창작공연의 산실 서울예술단을 초청하여 창착 뮤지컬 ‘굿 세워라 금순아’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젊은이들이 거의 다 떠난 한적한 농촌마을‘문봉리’에 도로건설 계획으로 훼손될 위기에 놓이면서 마을 사람들이 30년 만에 마을굿을 복원하기로 결정하며 마을을 지키기 위한 당제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을 담았다. 우리 전통가락에 랩, 가요, 삼바 등 다양한 리듬을 접목해 신나는 박자와 음악, 온몸을 들썩이게 하는 춤, 신명 나는 장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서울예술단만의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재)서울예술단은‘88서울예술단’으로 출범해 3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단체로, 매해 4편의 창작공연 제작을 통해 대한민국 창작공연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역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에도 힘쓰는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다. 옥천군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일상 방역의 생활화 지침을 준수해 공연장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공연 전∙후 미세분무 방역기를 활용한 실내 소독을 실시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지승 문화관광과장은 “우리 농촌 지역의 문제를 생생히 다룬 주제로 관객들의 큰 공감을 이뤄낼 수 있는 작품”이라며 “무료 공연인 만큼 휴가를 맞은 군민들이 공연장에 오셔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 세워라 금순아’에 이어 19일에는 12년 만에 옥천군에서 개최되는 제61회 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군민 화합 행복 콘서트’가 공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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