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제24회 봉화은어축제가 2일 차를 맞은 지난달 31일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봉화은어축제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COOL 하게! 은어로 FUN 하게! 라는 주제로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다. 오히려 비를 그대로 맞으며 땀과 물에 젖은 채 봉화 내성천에서 은어를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또 은어잡이 체험객들은 잡은 은어를 내성교 아래 설치해 놓은 숯불 그릴구이장에서 가족과 오순도순 둘러앉아 구워 먹으며 여름 별미인 은어구이를 즐기기도 했다.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귀한 생선인 은어는 수박향이 나며 입안에서 살살 녹는 기막힌 맛을 자랑해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저녁 7시 30분부터 펼쳐진 테마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인기가수 임찬, 장민호, 이찬원이 출연해 봉화군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줬다. 코로나19의 재확산 대책으로 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은 대중밀집 구역 대인소독 시행, 방역수칙 안내 현수막 게시, 방역 마스크 배부, 상시 소독 등 방역활동과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함을 보여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3년 만에 대면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은어축제를 찾아오시는 관광객에게 기쁨과 휴식이 되고자 열심히 준비했으니, 봉화은어축제장에 오셔서 무더위를 쿨~하게 날려버리시고 펀~하게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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