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BEGIN AGAIN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을 주제로 지난 22일 개막한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가 28일 기준 총 관객수(유·무료 관객 포함) 5천여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는 미국, 그리스 국외 공식 초청공연을 비롯해 프랑스,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아프리카 연합 프린지 공연 등 56개 단체가 총 75회 공연을 펼친다. 작품들은 1인극, 마당극, 가족극, 음악극, 뮤지컬, 무용, 마임,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극 공연뿐만 아니라 수승대를 찾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이스․네일 페인팅, 딸기청 에이드 만들기, 가면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연극제의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승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공연 ‘거창 한여름밤의 꿈’은 거창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한 공연으로, 거창소년소녀합창단 등 거창군민들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했다. 음악극, 플라잉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나이아가라 폭죽과 불꽃 드론을 이용한 화려한 무대 효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막공연에는 거창군민 3천여명이 참석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연극제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된 극단 단체 중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극단 CM코리아의 ‘음악극 춘향전’(7월 29일, 구연서원), 극단 골목길의 ‘해방의 서울’(7월 30일, 축제극장), 에이엠 컬쳐의 ‘생각나라 과자집’(8월 1일, 축제극장), 극단 현장의 ‘나는 이렇게 들었다’(8월 3일, 축제극장) 등은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간 서커스살롱의 ‘해피해프닝’,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쌈 구경 가자!’ 등 인기 연극은 조기 매진되었다. 4년여 만에 치러진 거창국제연극제는 수많은 관객들과 물놀이를 나온 수천여 명의 인파가 모여 뜨겁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수승대 축제극장과 돌담극장 등 수승대 내 공연장에서는 작품성이 뛰어난 공연을 선보이고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은 경연공연, 거창읍 문화광장과 창포원 등 거창읍 일원에서는 흥겨운 야외 프린지 공연들이 이어져 배우과 군민이 소통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연극제 기간 동안 연극을 사랑해주시고 높은 관람문화를 보여 주고 계신 군민과 관람객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거창국제연극제를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연극도시 거창의 명성과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국제연극제 티켓은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당일 오후 2시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전화예매,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공연 전일까지 예매 시 20∼30%까지 사전 할인이 가능하며, 기타 연극제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거창국제연극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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