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공연예술단체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 주관으로 지난 7월 28일 복지관 체육관에서 이용장애인 및 보호자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했다.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은 나이, 지역, 장애 유무를 떠나 모두가 접근 가능한 문화·예술환경을 지향하는 공연예술단체이며, ‘느릿느릿 엉금엉금 거북이’ 공연은 대사를 최소화한 비언어 신체극이자 작은 소음이나 움직임을 허용하는 릴렉스 퍼포먼스로 제작됐다. 특히 다양한 동물묘사와 신체 표현으로 언어적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관객들도 공연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방역 지침에 따라 공연 전, 후로 공연장을 방역 소독하고 객석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마스크 착용과 체온측정을 실시했다. 공연예술단체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 권지현 연출은 “거북이의 여정을 따라가며 자신과 다른 많은 것들이 사실은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재 관장은 “코로나19로 공연관람 기회가 없는 장애인들이 연극공연에 친숙함을 높이고 문화·예술공연과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문회·예술공연 관람과 경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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