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고흥군에서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제5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예비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다양한 마중물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지역을 위해서 잘 모이고, 힘을 보태는 군민들이 직접 나서서 “문화모탬”이라는 이름으로 라운드 테이블을 지난 20일부터 3일간 개최했다. ‘모탬’은‘모이다’라는 뜻의 전라도 방언인‘모태다’의 명사형으로 고흥의 자원․사람․마음을 모아 다양한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를 만들고 변화시키는 공동체로,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문화모탬은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과정 전반에 다양한 주체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사업을 직접 실행하는 리빙랩 사업 등을 통해 고흥의 문화도시 비전과 방향성을 도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3개 권역을 순회하며 문화도시 조성방향 및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1차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 예술인, 관광해설사, 귀농․귀어․귀촌인 등 주민 약 6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환경, 문화 다양성, 생태 등 다양한 이슈를 바탕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주열 고흥군 문화도시센터장은“문화모탬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민이 지속해서 논의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말했고,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해 제시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서로 돌봄 도시, 고흥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문화도시는 주민주도의 사업으로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도시 지정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며, “주민의 삶 속에 문화가 확산되고 문화를 통해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고흥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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