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부천시립합창단이 ‘신예 지휘자 콩쿠르’의 합격자 2인을 발표했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신인 지휘자에게 다양한 연주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합창음악계에 신선한 시선을 제시하고자 ‘2022 신예 지휘자 콩쿠르’를 진행했다. 지난 7월 11일에 1차 비디오 심사를, 18일에 2차 실기 심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41명의 신인 지휘자가 응시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1차 심사를 통해 추려진 합격자는 2차 심사에서 부천시립합창단과 15분간 리허설을 가지며 호흡을 맞추었다. 2차 경연곡은 브람스의 ‘어찌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Warum ist das Licht gegeben dem Mühseligen, Op.74, No.1)’ 중 3악장과 안효영 작곡의 ‘청산별곡’ 중 ‘어디라 던지던 돌코’였다. 응시자들의 각자의 해석에 따라 부천시립합창단을 지휘했다. 접전 끝에 선발된 최종합격자는 김재은 지휘자와 이동규 지휘자이다. 김재은은 미국 스키드모어 칼리지와 노스웨스턴 칼리지에서 전임 합창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미국 조지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코러스 아메리카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선정 펠로우 지휘자를 역임했다. 이동규는 유빌라테 지휘 콩쿠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서울 보컬 아티스트의 지휘자를 맡고 있다. 합격자는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24일(목) 부천시립합창단 ‘신예 지휘자 연주회’에서 부천시립합창단과 연주 무대를 갖는다. 미래의 합창음악계를 이끌어나갈 신인 지휘자들의 약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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