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서산시 주최, 서산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색의 공간’展 7월 25일부터 7월 28일까지 서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서산문화재단은 서산의 환경을 다양한 매체로 담아낸 두 작가의 작품세계를 통해, 서산이 가진 예술적 영감의 원천을 살펴보는 기회를 전시를 통해 제공하고자 2인전을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는 장규돈, 김미라 작가의 기획전으로 서산이라는 같은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한 두 부부 작가의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이며, 같은 지역 환경(서산)에서 제작되었으나, 각자의 세계관에 따라 유사성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하다. 작품들은 시각적 '색'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공통점을 가지면서, 도시를 떠나 서산에 거주하며, 자연이 주는 변화무쌍한 색채를 경험한 것에서 기인한다. 반면 두 작가는 각자 다른 곳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제작하였는데, 김미라 작가는 직접 식물들을 키우며 꽃과 풀, 나무 등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었고, 장규돈 작가는 갯벌이나, 모래흙, 물의 질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 결과 김미라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 중심이었던 복합 매체 작품에서 아날로그적인 그리기 방식에 더욱 집중하여, 식물의 색과 풀의 이미지를 드로잉 하며, 이를 디지털 이미지와 혼합한 판화 작품을 제작하였고, 장규돈 작가는 집이라는 주제를 기존의 수채화 기법과 차별화하는 독특한 질감으로 표현하며, 서산 갯벌과 흙의 질감에서 영감을 얻어 수채화에서 입체 조각으로 작품세계를 확장 시키고 있다. 서산문화회관에서 전시되는‘색의 공간’展은 7월 25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되며, 김미라 작가의 판화 작품 10여 점과, 장규돈 작가의 수채화 집 시리즈 16점과 조각 5점 등 총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서산을 사랑하는 작가 부부의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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