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서귀포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제주시 소재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 제주점에서 문화도시 문화협력사업 반지롱 노지스토어 프로그램 운영 결과인 ‘해녀의 잠수’를 선보인다. 반지롱노지스토어 사업은 마을 자생단체 예래동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10여명이 참여한 업사이클 프로그램으로 코오롱스포츠와 협력하여 재고 원단 및 의류 제공받아 지난 4개월간 교육을 통해 전통 해녀복 어깨말이(양철조끼)를 모티브로 한 조끼 10벌 등 16개 작품을 만들어 선보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의 어깨말이를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했다. 제작에 필요한 원단과 부자재 등은 코오롱스포츠에서 제공한 재고품을 활용하였으며 과거 해녀들이 본인의 헌 옷에서 만들기 시작한 본래의 취지와 일맥 상통한다. 또한, 국내 라이징 아티스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패브릭 아티스트 정희기 작가도 함께 한다. 정희기 작가의 작품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의 삶을 패브릭 아트로 표현하였으며 코오롱스포츠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의 철학을 전시의 형태로 전달하고 있다. 전시 준비 기간 동안 정희기 작가가 제주와 가파도를 방문, 해녀에 대한 고찰을 기록한 노트 일부 또한 함께 전시되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업사이클링 반지롱 노지스토어는 지난해 1개 프로그램(기초반, 예래동새마을부녀회)을 시작으로 올해 3개(기초반·심화반·청년반)로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는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에 대한 고민을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의 문화 협력을 통해 이끌어 냈다”고 말하고,“앞으로 문화도시 사업으로 다양한 방법의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문화도시를 완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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