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문화를 만들고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인싸이다’ 주민 퍼실리테이터 기본교육을 진행했다. 퍼실리테이터란, 문화촉진자 또는 회의진행자로서, 집단의 구성원들이 참여를 통한 의사결정을 잘할 수 있도록 회의를 설계하고 중립적인 태도로 진행하는 과정을 돕는 사람이다. ‘인싸이다’는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통해 주민회의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회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퍼실리테이터 교육뿐만 아니라 주민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기본교육 수료자는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주최하는 주민회의에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퍼실리테이터 기본교육은 7월 8~10일 3일간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9시간의 교육을 통해 퍼실리테이션의 기술, 도구, 활용 기법 뿐만 아니라 회의와 워크숍의 설계에 대해 학습했다. 실습과 함께 퍼실리테이터의 철학과 핵심 가치에 대한 교육도 진행되어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주민 퍼실리테이터가 배출됐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할 수 있는 주민회의가 활성화되어 주민이 주인인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작년에도 진행했던 ‘인싸이다’는 주민 23명이 기본교육을 수료했고, 현재 ‘영덕생활문화공론장’, 영덕문화 생활실험실 ‘대게하자’ 등 다양한 주민회의에서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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