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통영시는 지난 7월 1일 지역 예술가들의 취·창업 기회 제공 및 공간 활성화를 위해 통영리스타트플랫폼 갤러리영에서 ‘흑빛색’지역 청년 작가 3인전을 열었다고 전했다. ‘흑빛색’은 통영리스타트플랫폼 기획 전시로 자연과 만물을 흑(먹)과 빛, 색채로 표현한 작가 3인(김태림, 조동진, 장명환)의 각기 다른 관점을 탐구해볼 수 있는 전시다. 김태림 작가는 자갈과 몽돌이 깔린 바닷가, 낙엽과 나뭇가지들이 무수히 떨어져 있는 숲,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에 광목을 펼쳐놓고 평평하지 않은 상태로 먹줄을 튕긴다. 프로타주 기법처럼 줄을 튕긴 곳에 따라 선은 다르게 표현되며 바닷가에서 산의 형상을, 숲 안에서 바다의 형상을 표현하기도 한다. 조동진 작가는 외부의 빛을 반사해서 반짝이는 글리터 파우더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러 색의 글리터 파우더를 두텁게 쌓아 올려 자연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빛을 표현한다. 쌓아올린 여러 색은 자연스럽게 중첩되면서 독특한 화면을 이루어 낸다. 장명환 작가는 우리들의 수많은 이야기를 색으로 전달한다. 하나의 색상에서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고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각각의 색상, 각각의 마음, 각각의 사람, 그런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한다. 한편 통영시 관계자는 “예술가들에게는 전시 및 공연 기회 제공이 취·창업과 같은 것으로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흑빛색 전시는 통영리스타트플랫폼 1층 갤러리영에서 7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되며, 더 상세한 전시 및 작품 정보는 통영리스타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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