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시민역(力)사 문화도시 안동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 "깊은 안동 프로젝트"의 하나인 ‘등 밝은 가일마을 가가호호’행사가 7월 9일(토) 18:00 풍천면 가일마을 가곡저수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넓은 행정구역 특성상 문화적 삶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읍·면 지역 고령의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향유할 문화를 찾고 마을 내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것이다. 가일마을은 지난해부터 마을마을네트워크사업을 거치면서 문화기획자와 마을활동가 지원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과정을 거쳐왔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매회 20여 명의 주민들이 경로당에 모여 10여 차례 이상 마을 회의를 하면서 60세가 넘는 연세들이 무색할 만큼 열정적으로 내가 원하는 마을, 우리가 원하는 문화에 대해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일마을만이 가지고 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각 프로그램은 주민들로부터 제안된 목공수업을 통한 창작시 전시, 가일마을 건강체조 만들기, 문패만들기, 꽃길만들기, 폭포만들기 등 다양한 의견 중에서 ▲교육프로그램(창작시 도마 만들기, 한마음 댄스교육) ▲가일마을 가족사진 전시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으로 최종 구성했다. 교육프로그램은 가일마을 주민들의 창작시를 활용하여 실용성을 더한 창작시 프린팅 도마 만들기 교육과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이웃과의 협동심을 위한 한마음 댄스교육이 진행된다. 가족사진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가일마을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각자의 마을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전시·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중‘가일마을의 노래’순서는 마을 어르신들이 젊었을 적 흥얼거렸던 노래를 재현하는 시간으로 가일마을의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순서다, 이 외에도 저수지 둘레길 풍물놀이와 주민화합을 위한 음식 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해 온 가일마을 한 주민들은“주민들이 모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긴 시간 우리 이야기 듣고 원하는 일들을 직접 해 볼 수 있게 도와준 예술가 선생들에게 너무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문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이 경험을 소중하게 지켜 나갈테니 전문가 선생들도 더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감사와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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