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작자작 책 공작소 입주작가 사회공헌 ‘호응’전문작가와 예비 시민작가 14명 글세 나눔, 북토크, 어린이 작가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우리집신문=강강강] 전주시립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는 ‘입주작가와 함께 하는 봄날’을 주제로 다양한 입주작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완산도서관 3층에 마련된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는 현재 신춘문예 및 문학 매체를 통해 등단한 전문작가와 집필 창작활동을 희망하는 예비 시민작가 등 14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 집필중인 장창영 입주작가는 오는 3일 효자도서관에서 ‘내 인생의 여행지 만드는 비법’이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북토크의 수강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산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자작자작 책 공작소 입주작가들은 앞서 지난 4월 12일부터 전주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특성화도서관에서 입주작가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난 4월 도서관주간을 맞아 △건지산숲속도서관 △모롱지작은도서관 △책마루 작은도서관 △책기둥도서관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입주작가의 글세로 받은 글을 시민들에게 무료 나눔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글세는 자작자작 책 공작소 입주작가들이 집필 공간을 이용하는 비용을 대신해 의무적으로 글로 써 내는 제도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김연주 입주작가가 건지산숲속 작은도서관과 건지산 일대에서 ‘건지숲 걸으며 시인 되어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시인이자 숲해설가인 김 작가는 시낭송과 더불어 숲의 풀과 나무를 직접 만져보고 알아보는 시간을 함께해 참가한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자작자작 책 공작소 입주작가들은 향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쓴글을 비대면 방식으로 첨삭해줌으로써 작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 작가 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자작자작 책 공작소라는 안정적인 창작활동 공간을 지원받은 작가들이 재능기부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작가와 시민들이 소통함으로써 책 생태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