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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따뜻한 음악 배달부, 2022년은 시민들과 더 가까이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2/01/25 [16:24]

서귀포의 따뜻한 음악 배달부, 2022년은 시민들과 더 가까이

김고구마 | 입력 : 2022/01/25 [16:24]


[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2022년에도 도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고품격 공연을 개최하여 ‘음악이 살아있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서귀포’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을 쏟아나갈 예정이다.

2022년에는 정기연주회, 기획‧특별공연, 찾아가는 공연 등 총 65회의 공연을 준비하며 서귀포의 따뜻한 음악 배달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올해 첫 무대로 지난 1월 19일 서귀포의 힘찬 기운을 담은 도립서귀포 예술단이 '2022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먼저, 도립서귀포관악단(이하 관악단)은 2018년~ 2023년 2월까지 약 5년간 진행되는 심포닉 시리즈의 화려한 마무리를 향해 달려갈 예정이다.

심포닉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관악 연주단체를 위해 작곡된 유명 교향곡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연주로, 관악만의 웅장함과 특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유명 협연자들과 함께해 듣고 보는 즐거움을 1석 2조로 선사한다.

도립서귀포합창단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창작곡을 만들어 초연할 예정이다. ‘제주수선화’와‘선작지왓’에 이어 올해는‘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주제로 창작곡을 선보인다.

또한 6월 연주에서는 관악단 반주로 자코모 푸치니의 대규모 합창곡을 공연한다. 이외에도 관객과 더 가까이하기 위해 합창으로 편곡한 영화음악도 공연할 예정이다.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도 확대 진행한다. 관악단은 도내 특수학교를 찾아가 공연을 진행하고 합창단은 도내 요양원을 찾아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지난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오페라 '이중섭'도 재연한다. 이중섭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보냈던 서귀포에서의 이야기와 일대기를 담은 오페라 이중섭은 올해 9월 화려한 캐스팅으로 다시 찾아온다.

또한, 서귀포의 아름다운 명소를 찾아가 공연하는 “트래블 인 서귀포 뮤직”도 진행한다. 사려니숲길, 성읍민속촌, 관광극장 등 다양한 명소를 찾아 관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즐거운 주말을 선사할 토요 힐링 콘서트, 어린이를 위한 EQ쑥쑥콘서트, 문화도시 서귀포의 마을을 찾아가 공연하는 음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에는 클래식곡 뿐만 아니라 친근한 가곡과 제주어 노래를 선보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정기연주회 8회를 비롯하여, 도립예술단연합 오페라'카르미나 부라나', 제주관악작곡콩쿨 연주회를 개최하였고, 공연을 접하기 힘든 읍면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공연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15회 등 총 45회의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음악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창작오페레타 '이중섭'공연 시 도립서귀포예술단이 중심이 되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대표 문화 콘텐츠화에 큰 기여를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음악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위로를 건넸다면 올해는 더 많은 장소를 찾아가 희망차고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고,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갖춘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예술단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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