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필립보생태마을 ‘다볼사이버성당’신자들, 수원시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에게 마스크 38만 매 기부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4월 한 달 동안 1세대에 100매 배부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수원교구 성필립보생태마을 ‘다볼사이버성당’신자들이 “수원시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마스크 38만 매를 기부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4월 한 달 동안 관내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1세대 당 100매,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세대에는 아동 1명 당 30매를 추가로 배부한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거동이 어렵거나 육아·간병 등으로 외출이 어려운 가정은 자원봉사자가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볼사이버성당은 지난해 6월, 성필립보생태마을 관장 황창연(수원교구) 신부가 만든 ‘유튜브 성당’이다. 성필립보생태마을 유튜브 채널에 등록된 ‘다볼사이버성당’미사 영상에 댓글을 남기면 다볼사이버성당 신자가 될 수 있다. 다볼사이버성당 신자들은 3000여만 원을 모금해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마스크를 후원했다. 황창연 신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볼사이버성당 신자들이 후원한 마스크가 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귀만 수원시복지여성국장은 3월 30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성필립보생태마을에서 보낸 마스크를 전달받았다. 이귀만 국장은 “수원시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지원해 주신 다볼사이버성당 신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이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유경선 신부는 “코로나19 방역에서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방역물품 후원·지원을 지속해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