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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온(溫)세상 3차 캠페인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9/30 [08:20]

서울 중구 온(溫)세상 3차 캠페인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9/30 [08:20]

온세상 3차 캠페인 안내 포스터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구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주민들을 위해 3번째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고추장과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 기부하는 '온(溫)세상 우리동네 캠페인'이다.

온(溫)세상 캠페인은 작년 가을부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안전하고 유의미한 비대면 방식의 우리동네축제의 일환으로 기획하여 운영되고 있다. 1차 콩나물 길러서 나눔하기와 2차 비누 만들어서 나눔하기에 이어 이번 3차 프로그램은 고추장과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서 우리동네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온(溫)세상 캠페인 1주년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온세상 캠페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나눔과 기부활동에 참여했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추장을 이용한 요리교실' 과 '다같이 온(on)택트 챌린지' 등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소소하고도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중구에 주소를 둔 중구민으로 유·초등학생을 둔 가정이나 어르신을 우선 선발한다. 24일(금)부터 제품 소진시까지 총 1천 가구의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중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체험 확정 통보 문자를 받으면, 네이버 밴드 '서울시 중구 우리동네 캠페인'에 가입 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체험키트를 수령해 고추장 만들기를 시작하면 된다.

밴드는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 체험일기, 인증샷, 참여후기 등을 올려 공유하며, 따뜻한 말로 서로를 격려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비대면 만남의 장소가 된다.

만든 고추장과 마스크스트랩은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동주민센터로 기부하면 된다. 이렇게 모아진 고추장은 저소득가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관내 종합사회복지관에, 마스크스트랩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자영업자,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리적 거리까지 멀어지는 일이 없도록 비대면 형식의 다양한 마을축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중이라며, 주민들이 온라인으로 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로 지쳐있는 주민들이 비록 온라인 공간이지만 한 자리에 모여 가족 간,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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