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강동구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음성안내 보조장치’, ‘교차로 알림이’ 설치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선,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어린이보호구역 4개소 ▲강일초 ▲고일초(고덕유치원) ▲명덕초 ▲천동초에 설치하여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안전한 보행을 유도한다. 음성안내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도로 상황 및 위험을 전달하는 이 장치는, 초지향 스피커가 내장되어 기존 장치와 달리 주변으로 소리가 퍼지지 않으면서 명확한 원거리 음성 송출이 가능해 소음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줄이고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다양한 장소에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교차로에 차량, 오토바이 등이 진입하면 아이들에게 위험 신호를 알려주는 ‘교차로 알림이’를 성내초, 성일초, 구립보람나무어린이집 3개소에 설치했다. ‘교차로 알림이’는 바닥의 LED 패널이 발광하여 차량의 접근 유무를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시각적으로 주의시키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태양광을 통해 작동되는 친환경적 시스템으로 주간에는 황색LED가 상시 점멸하여 운전자에게 교차로임을 인식시켜주고, 야간에는 차량 접근 시 적색 점등되어 보행자에게 경각심을 준다. 대기환경이 좋지 않거나 흐린 날씨에는 LED가 더 선명하게 보여 궂은 날씨에 등·하교를 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에 설치한 교통안전 시설물들이 통학로 안전장치의 역할을 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점차 설치를 확대하여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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