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팀플 할 때마다 카페에 가려니깐 커피 값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과제부터 동아리, 대외활동, 취업스터디까지. 다양한 모임을 해야 하지만 마땅히 모일 곳이 없어 골머리를 앓는 대학생들이 많다. 중랑구가 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10월부터 각종 모임장소가 필요한 대학생들을 위해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학습 공간을 무료로 빌려준다고 밝혔다. 대여 공간은 센터 4층에 위치한 자기주도학습실이다. 50석 규모로 넓은 단체석과 1인 좌석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고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배터리 충전 등도 문제 없다. 기존에는 지역 초·중·고생과 청소년들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대학생에게도 모임 장소로 개방한다. 대상은 중랑구 거주자가 1명 이상 포함된 최소 3인 이상 모임으로 학생증을 소지해야 한다. 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1회 최대 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날에는 이용할 수 없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한 날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학습실은 코로나9 방역 지침에 따라 최대 입장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는 등 안전하게 운영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료로 개방한 공간에서 마음 편히 아이디어를 내고 공부하시길 바란다”며,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누구에게나 열린 교육공간으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교육 갈증을 채울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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