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강북구가 강북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 중 하나인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북구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창의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부모가 프로그램 선정부터 행사준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한다. 구는 관내 13개 학교(초 7, 중 4, 특수학교 2)의 학부모회와 협약을 맺고 오는 12월까지 각 학교별로 특색있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수유중 등 4개 학교가 행사를 코로나 단계별 상황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마무리했다. 창의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딩로봇, 아크릴 무드등, 보틀 램프, 관성저금통, 오르골 상자 만들기’ 등 각종 창의 창작활동을 하며 다양한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다. 각 학교에서는 창의한마당 프로그램 외에도 학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직접 고추장, 김치, 강정, 청, 다식과 같은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는 ‘전통음식체험’도 진행한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전통음식을 직접 경험해 보는 활동을 통해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본받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전통체험에는 윷놀이, 투호 던지기, 활쏘기 등도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돼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했다. 행사가 마무리된 학교 중 한 곳인 송천초의 창의한마당 영상은 유튜브 강북혁신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는 재미와 즐거움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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