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구가 구의 교육 현실에 대해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한 대토론회 '학부모들의 시끌벅적 이야기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구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10월 19일, 21일, 26일 오전 10시~11시 반까지 각 교급별로 3차례에 걸쳐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다. 오는 19일 개최되는 1차 토론회는 관내 미취학·초등학생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중구형 방과후 학교’운영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성공적인 구청-학교 협력모델로 자리잡은‘중구형 초등돌봄’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초등돌봄을 구 직영화하기 시작하여 지난 6월 관내 국공립초등학교 돌봄교실 전체를 구 직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 9월부터는 봉래초, 청구초 방과후 학교를 구 직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관내 모든 국공립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차 토론회는 21일로 중학생 학부모 50여 명이 참여하여 관내 중학교별 차별화·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주된 의제로 조별토론을 진행하며, 이외에도 동국대 멘토링[관내 중·고생(멘티)과 동국대생(멘토)을 매칭하여 멘티의 학습 능력 향상과 진로 탐색을 돕고 멘토에게는 재능기부를 통해 교육 봉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프로그램], 진로·직업체험 교육과 고등학교 진학컨설팅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고등학생 학부모 50여 명이 입시설명회, 진학컨설팅 등 대학 입시지원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한다. 토론회는 각 의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며 참석자들의 자유롭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이끌어 낼 학부모 퍼실리테이터가 조별로 1명씩 배석하여 토론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번 토론회는 학부모들이 주체가 되어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주도적인 학부모 네트워크 조성에 기여하고 참여와 소통을 통해 교육정책의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구는 ▲초·중·고 학부모 교육정책 참여단 '학부모 자치회' ▲청소년 진로체험을 위한 학부모 지원단 '학부모 진로체험지원단' ▲미취학~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들의 교육활동 단체 '맘 티쳐' ▲비대면 회의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 영상회의 플랫폼' 등 다양한 학부모 소통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구의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모든 교육주체의 요구를 정책에 녹여낼 수 있도록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육1번지 중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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