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 지난 14회 엔딩에서 박선호(남다름)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으며, 추락 사고에 감춰져있던 진실이 낱낱이 밝혀질 예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고와 관련된 이들에겐 최후의 기회가 남아있다.
학교보안관 신대길(김학선)이 선인장화분에 숨겨놓았던 선호의 핸드폰이 발견되고, 음성녹음과 메시지를 토대로 다시 시작된 수사. 서은주(조여정)가 사고를 은폐하고 대길을 사주했으며, 지속적으로 선호를 괴롭혀온 준석이 사고 당일 옥상에 선호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까지 모조리 밝혀졌다. 하지만 끝까지 진실 은폐를 종용하는 오진표(오만석)의 지시 하에 은주와 준석은 “우발적 행동”에서 비롯된 사고였음을 주장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 쭉 의식불명에 빠져있던 선호가 마침내 눈을 떴고 진실 추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앞서 공개된 15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8417953)에서 가족들은 물론, 친구 한동희(이재인)까지 선호가 깨어난 것에 환호하며 기뻐했다. 하지만 진표와 은주, 그리고 준석은 이 소식이 불안했다. 선호가 어떤 진술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들이 그동안 저지른 죄가 밝혀질 수 있기 때문. 또한 진표는 “이사장님께서 뺑소니를 사주했다는 걸 아는 사람”이라는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고 있었다. 이 진실 역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된 것. 이에 남편의 지시대로 경찰서에선 거짓을 진술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은주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특히나 영상 말미에서 박수호(김환희)는 선호에게 “그날, 사고 아니지? 오준석이 일부러 오빠 민 거지?”라고 물었고, 준석은 “할 말이 있어서”라며 경찰서를 직접 찾아갔다. 남은 2회의 예측불가한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제작진은 “15회, 16회에서 밝혀져야 할 충격적인 진실이 아직 남아있다. 또한, 선호의 사고와 관련된 가해자들에게 진실을 고백하고 제자리로 돌아올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그들이 어떤 길을 가게 될지, 최종회까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아름다운 세상’ 제15회, 오늘(24일) 금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사진제공 = MI, 엔케이물산>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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