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2일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학부모 진로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활동은 포천시진로직업체험센터(꿈모락)와 연계해 재심전문 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나만의 길 위에 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공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들을 위해 재심을 청구하여 죄를 벗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07년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사건,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8차 화성 연쇄살인 사건,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 등 무고한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남의 땅끝 섬인 노화도에서 태어나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 등을 이야기하면서 ‘나만의 길을 만들고 그 위에 당당하게 서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으로 억울하게 21년을 옥살이한 무고한 시민 장동익씨도 강연에 동행해 “희망이 없는 삶을 버티게 한 것은 가족과 종교의 힘이었다.”라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포천시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음에도 열강을 펼쳐주신 박준형 변호사님께 감사하다. 포천시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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