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태문] 제주특별자치도가 초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민과 유관기관 등과 힘을 합쳐 저출산 극복 홍보 강화 및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추진한다. 제주도는 오는 3일부터 21일까지 저출산 극복 사회 연대회의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와 공동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출산·양육 친화 표어·포스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출산·양육 친화 사회 조성을 위한 전 분야이며,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양육 친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네이버카페 맘맘맘 제주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포스터와 표어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7월 1일 수상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18년 제주지역 합계출산율이 초저출산 상태인 1.3명 미만으로 진입한 후 2020년에는 1.02명까지 감소하는 등 인구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도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도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지만, 행정 위주의 출산장려책만으로는 출산율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3일 ‘저출산 극복 사회 연대회의 실무회의’를 열어 △도민과 함께 출산장려 사업 발굴 △저출산 극복 홍보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한 효율적인 출산장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출산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현실성 있는 방안과 홍보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계속적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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