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였다"…신계철 에스에스오트론 대표, 반도체 자동화 장비 시장 정조준특허 기술 앞세워 해외 공급 확대…2027년 매출 800억 원 목표
[뉴스탑10 = 김인환 기자]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에스에스오트론이 독자적인 특허 기술과 공격적인 연구개발(R&D)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자동화 장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의 대표 제품인 '지그로더(Jig Loader)'는 기존 경쟁사 제품보다 약 32% 낮은 가격에도 높은 정밀도와 자동화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국내 고객사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에스에스오트론은 최근 웨이퍼 공정 장비와 Automatic FOSB Packing System, HFM Loader & Unloader System 개발을 완료하고 주요 고객사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해외 고객사로부터 반복 수주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회사는 설계와 제어 분야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는 기술 경쟁력을 강점으로 꼽는다. 매출 대비 높은 수준의 R&D 투자도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는 자율주행로봇(AMR)을 활용한 FCBGA 풀 오토메이션 인라인 시스템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에스오트론은 올해 매출 550억 원을 전망하고 있으며, 신규 장비 공급이 본격화되는 2027년에는 700억~8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자동화 장비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국내 장비기업들의 성장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신계철 에스에스오트론 대표>
신계철 대표는 "기존 장비의 경쟁력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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