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박진영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며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다.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라고 인연을 맺은 여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되었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다음 달 10일 결혼을 하기로 했다"며 "저는 연예인이고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 하겠지만 그녀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그래서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박진영이 상대방 여성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항상 저에게 힘을 주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약속대로 함께 늙어갑시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지난해 서로 동시에 첫눈에 반한 이상형을 만났다"며 "어릴 적부터 찾던 이상형의 여자였다. 나를 보고 좋아하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당시 그 여성분에게 '너뿐이야'라는 노래를 선물했다"라고 각별한 사이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진영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진영 뭔가 많이 변한 이유가 있었네", "박진영 결혼 축하드려요", "JYP 행복하세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