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로고

2022 평창평화포럼, ‘평창평화정신’ 공고히 다지며 성황리에 폐막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마중물과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2/02/24 [15:07]

2022 평창평화포럼, ‘평창평화정신’ 공고히 다지며 성황리에 폐막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마중물과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

김고구마 | 입력 : 2022/02/24 [15:07]

2022 평창평화포럼, ‘평창평화정신’ 공고히 다지며 성황리에 폐막


[우리집신문=김고구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고 이를 확산시킴으로써 평화 구축의 모멘텀을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로 이어가는 글로벌 평화 플랫폼 2022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PPF)’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화, 지금 이곳에서!’라는 슬로건과‘종전선언과 그 너머’라는 대주제 아래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평화공공외교'의 다섯 가지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의 상황 속 한반도,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 이슈와 의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향한 생산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도출해 냈다.

2022 평창평화포럼은 특별세션, 기조세션, 전체세션, 동시세션 등 전체 33개의 세션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여 참가자는 물론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포럼이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온라인 포럼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논의들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럼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빗 비즐리 사무총장, 미국 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아트 린슬리 의장, 로저스 홀딩스 짐 로저스 회장, 강원문화재단 강금실 이사장 등 전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전문가, 스포츠·경제·사회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하자는 의견을 공유했다.

23일에는 2008년 평양공연으로 감동의 물결을 들려주었던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의 특별공연이 진행 되었다. 이번 특별공연을 통해 혼란스럽고 불안한 현시대를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였다.

한편, 포럼 폐회식에서는‘2022 평창평화포럼 선언문’을 채택해 전 세계를 향한 ‘행동하는 평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선언문에는 다섯 가지 핵심주제에 따른 실천 약속을 담았다.

선언문에는 남북 관광과 문화교류, 유라시아 철도 연결 등 경제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과 공동 번영 지지(평화 경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강원도 공동개최 지지(스포츠를 통한 평화), 종전선언 후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구상을 통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한반도 비핵화·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촉구 및 그린데탕트를 통한 남북 녹색 성장 협력 지지(DMZ 평화지대), 유엔사무총장의‘우리 공동의 의제’에 담긴 12개 제안을 통해 각자의 지역과 한반도 및 글로벌 차원에서 평화 증진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실현에 적극적 기여(UN 지속가능발전목표), 민간, 지방정부의 평화 공공외교 차원에서 평창평화포럼의 비전과 평창평화정신을 지역적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실천할 것을 다짐(평화 공공외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평화의 논의는 멈출 수 없고, 계속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공포감 조장과 군사적인 적대 행위를 지양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한 이해 증진과 함께 이룩하는 평화를 지지했다. 특히 평화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평화포럼은 ‘평창평화정신’을 계승하여 한반도의 평화 여정을 이어가는 글로벌 포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실천전략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과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 평창평화포럼의 주요세션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