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여 지난 1월 14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이 발령됨에 따라, 강원도는 산불 진화헬기와 산불감시원, 진화대를 조기 배치하는 한편, 1월 27일 31개 기관이 참여한‘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5월 15일까지‘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로 돌입하였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44%), 논·밭두렁 및 쓰레기소각 등 소각산불(19%) 등의 원인으로 연평균 72건, 551ha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도는 산불예방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산불감시원(2,076명)과 이‧통장(2,094명), 사회단체(237개) 등을 전진 배치하여 산불 예방ㆍ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반 운영(239명, 파쇄기 103대)을 통해 산불원인 제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산불진화 주력 자원인 산불 진화헬기 30대를 운영하여 산불발생 시 초기대응을 강화하고, 특히, 기후변화로 연중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임차헬기 운영을 6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한다. 아울러, 추가 확보한 특별교부세 20억 원으로 지역 산불대응 역량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를 비롯하여 ‘22년 산불방지 분야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추가 확보하여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사업에 선정된 6개 마을(삼척, 영월, 정선, 인제, 고성, 양양)은 마을당 1억억씩 총 6억원을 지원받아 영농부산물 파쇄장비, 비상소화전, 산불감시 CCTV 등을 설치하여 산불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예방 홍보 및 산불진화장비 확충을 위해 확보한 14억원은 주민생활권 밀착형 홍보와, 영농부산물을 사전에 제거하여 소각산불을 최소화할 수 있는 파쇄기,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등 진화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금년도에는 산불발생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산불대응 전략으로, 산불발생 초기부터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자(시장,군수)의 현장지휘로 산불대응 강화, 산림인접지 인화물질(영농부산물) 사전제거를 확대 추진,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입산통제구역 등에 대한 출입 통제 강화, 동해안 지역 대형산불 대응을 위해 산불 단계별 연접 시,군의 진화자원을 상호 지원하여 대형산불 대응체계 강화, 불법 소각 행위자에 대하여는 강력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산불 가해자에 대한 검거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구 녹색국장은 금년에는 대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산림관리 여건이 불리한 상황이고, 봄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평년 대비 기온은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보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산행 시 인화물 소지금지, 생활권 쓰레기 소각금지, 화목보일러 재처리 주의 등 불씨관리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도민이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형산불 사전차단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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