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농산물원종장은 누에ICT대량사육시스템을 원활하게 운영하고자 사육과정을 인공지능에게 학습시키기 위한 학습데이터수집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 결과 현재 90%이상의 누에 인식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누에 ICT능동환경제어시스템 특허등록한데 이어 올해 농촌진흥청 공동연구과제인 ‘누에ICT대량사육시스템’ R&D과제(3년)로 누에ICT대량사육시스템 알고리즘을 제어할 인공지능을 구축하기 위해 8월부터 이미지 및 센서 정보 등 각종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75만건 이상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하였다. 강원도농산물원종장 잠사곤충팀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발주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구축사업에도 참여하여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등 곤충사육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관련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경북대, 폴리텍대학 등과 함께 파킨슨병 등에 효과적인 홍잠 및 광전소재, 하이드로겔 등 첨단산업 소재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누에산물의 규격화 및 고품질유지를 위해 누에 맞춤형 사육모델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농산물원종장 석영식 잠사곤충팀장은 “현재까지 학습된 90%수준으로도 누에의 수량 및 길이측정, 색 변화판별 등도 가능하며, 정밀제어가 필요한 자동화공정에 바로 활용하기는 좀더 다양하고 많은 학습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내년에 개발되는 잠박운반AGV와 스마트잠박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누에산물은 누에가루, 홍잠 등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곧 산업화될 광전소재, 하이드로겔 등 첨단산업소재 원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으며, 인공지능 관련기술로 누에생산물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규격을 이끌어내어 도내 농가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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