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중산간 지역 마을공동목장 활용도 제고와 전기업목장 관리강화를 위하여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목장 운영실태 조사를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마을공동목장 19개소와 전기업목장(면적 20ha 이상, 소 · 말 50마리 이상 사육목장)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실태조사 주요 내용으로는 목장별 토지 소유현황, 이용실태, 가축 사육두수, 시설물 유무 등을 조사하고, 목장 조합장 의견을 수렴하여 목장 운영상 문제점 및 건의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2020년 조사는 토지면적 20ha 이상, 가축 50마리 이상 사육하는 목장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마을공동목장 11개소(면적 1,997ha, 가축 3,154마리), 전기업목장 3개소(면적 1,739, 가축 10,991마리)에 대한 운영실태를 확인한 바 있다. 마을공동목장은 제주에만 있는 고유 목축문화로 가축방목의 기능뿐만 아니라 공익적 · 다면적 기능을 갖고 있으며, 친환경 · 동물복지형 축산, 지속가능 축산의 기반이 된다. 이번 운영실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 마을공동목장 여건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여 공동목장 활용도를 높이고 사람과 동물이 쉴 수 있는 건강한 축산생태를조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마을공동목장 내 초지는 1,143ha로 서귀포시가 관리하는 전체 초지 6,970ha('21.9월기준)의 16.4%를 점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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